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형양 · 성고 전역 (문단 편집) ==== 완에서 우주방어를 시도하는 유방 ==== || [[파일:Md6CCtV.jpg|width=100%]][br]'''성고 전역의 주요 거점들과 군대의 움직임''' || 형양성에 대한 초나라군의 포위가 지속되는 와중에 유방은 서쪽을 향해 달려 성고[* 허난 성 정저우 싱양 시 스수이 진.]에 진입했다. 당초에 유방은 더 서쪽이자 자신의 본거지인 관중까지 이동, 그곳에서 다시 군사를 끌어모아 동쪽으로 재진출하여 항우와 결전하려는 생각이었지만 원생(袁生)이라는 인물은 이를 만류하며 유방에게 다음과 같은 대전략을 내놓았다. >"한나라와 초나라가 형양에서 서로 대치한 것이 오래되었는데, 한나라는 항상 초나라에 비해 어려웠습니다. 바라건대 대왕께서는 군사를 이끌고 무관(武關)[* 산시성 상러 시 단펑 현.]으로 가십시오. 그리하면 항우는 남쪽으로 이동할 것이니, (항우를 끌어낸) 우리는 성벽을 깊게 쌓아 수비만 하면서 싸우지 마십시다. 그렇게 된다면 형양과 성고의 병사들은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는 사이에 한신이 하북의 조나라 땅을 안정시킨 후, 연나라와 제나라를 연합시키면 됩니다. 이후 다시 대왕이 형양으로 가면 초나라는 막을 곳이 많고 힘도 분산되는 반면, 한나라는 휴식을 충분히 취할 수 있으니 그들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원생의 이 대전략에서 살펴볼 만한 부분은 형양이나 성고를 구원하기 위해 직접 군사를 이끌고 항우와 가망없는 전투를 벌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다른 곳에서 자리를 잡아 항우를 끌어내면 다른 전선의 압력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이고, 또 여러 방면으로 초나라의 힘을 분산시키자는 것이다. 이후 한나라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이 원생의 제안을 비교적 충실하게 따랐다는 점을 알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원생의 제안에 따라 유방은 멀고 먼 관중으로 가는 것을 그만두고, 성고에서 남쪽에 위치하는 완읍(宛邑)[* 허난 성 난양 시 완청 구.]과 섭읍(葉邑)[* 허난성 핑딩산 시 예 현.]으로 나아가 경포와 함께 병사를 모으면서 행군을 계속했다. 그리하여 완에 도착한 이후에는 방어를 튼튼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는데, 항우는 과연 이 말을 듣자 형양을 일단 내버려두고 완으로 유방을 잡으러 옴으로써 형양은 잠시 동안 함락을 피할 수 있었다. 다만 성고의 경우는 애매한데, 좀 뒤에 항우가 종공(終公)이라는 인물에게 성고를 맡겨두고 동쪽으로 팽월을 잡으러 이동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아서는, 유방이 완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비어버린 성고는 항우에게 일시적으로 함락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게 아니라면 성고 주변을 항우가 장악을 했다거나. 완에 도착한 항우는 형양에서처럼 포위를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유방도 이미 포위될 것을 각오하며 마음을 단단히 먹고 수비만 견고하게 하며 전혀 싸우지를 않으니 항우로써도 쓸 수 있는 수단이 부족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